체리의 수출과 산업 이미지

미국은 전세계 최대 체리 생산국이다. 미국 북서부 지역 4개 주, 즉 워싱턴 주, 오레곤 주, 아이다호 주, 그리고 유타 주의 체리 생산량은 미국 내 체리 총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의 체리 산업은 선진 재배 기술과 포장 기술로 우수한 품질의 체리를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미국 북서부 체리는 엄격한 온도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데, 수확된 후 24-48시간 이내에 포장되어 운송된다. 또한 변형 공기 포장 기술은 체리의 유통기간을 연장하고, 체리의 취급과 유통을 보다 용이하게 만들고 있다. 이러한 압축 포장 기술은 신선한 체리가 공기와 접하는 시간을 감소시켜 신선함을 유지함으로써, 체리의 상품성을 3주까지 연장시킨다. 수확기가 각각 다른 다양한 품종의 재배와 과학적인 생산 관리로 인해 체리의 수확기가 늘어나고 체리의 시장 접근성이 확대됨으로써, 전세계 소비자들은 맛 좋은 북서부 체리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체리를 재배한다는 것은 과학이자 예술이고, 또한 일종의 도전이다. 체리가 알알이 맺히기 위해 필요한 여러 조건들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바로 체리 재배자이다. 미국에는 2,500명이 넘는 재배자들이 체리 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재정적 위험 때문에, 대부분의 체리 재배업자들에게 체리 재배가 그들의 유일한 생계 유지 수단은 아니다. 교사, 사업가, 여러 과일을 함께 재배하는 농부, 축산업자도 있으며, 이들은 모두 땅과 체리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체리를 재배하고 있다.

미국 북서부 체리 재배자들에게는 체리 재배를 위한 노하우와 정열이 있다. 북서부 지역의 이상적인 토양과 기후, 그리고 수확과 포장에 기울이는 세심한 노력과 품질에 대한 책임감 등, 이 모든 것들이 하나로 조합되어 북서부 체리를 전세계에서 가장 맛있고, 신선하며, 과즙이 풍부한 체리로 만들어 내고 있다.

북서부 4개 주의 체리 재배자들은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체리 생산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워싱턴 주와 오레곤 주는 1950년대 체리 생산을 위한 협력 체계를 발족하였으며, 아이다호 주가 1966년에, 그리고 유타 주가 1967년에 각각 협력 체계 구축에 동참하였다. 과일로서, 미국 북서부 지역은 적절한 일조량과 시원한 밤 기온, 기름진 토양이 있는 지역으로, 맛있는 체리를 재배할 수 있는 최적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