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와 불면증

현재 미국을 비롯하여 유럽에서는 천연 멜라토닌(Melatonin)성분을 건강보조식품으로 만들어 약국이나 건강 식품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한국에서 한때 멜라토닌 열풍이 분적도 있다.

멜라토닌은 뇌의 송과선(Pineal gland)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생체 리듬을 조절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정상적인 체내에서는 1pg밖에 분비되지 않아 가장 적게 분비되는 호르몬 가운데 하나이다. 눈의 망막에 도달하는 빛의 양이 적을수록 이 호르몬 분비량이 증가하면서 수면을 유도한다. 어두워지면 잠을 청하게 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따라서, 멜라토닌을 섭취하면 수면을 유도하는 기능을 강화하여, 불면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

멜라토닌을 함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식품으로 체리를 들 수 있다. 100 g의 건조한 체리에는 7 mg의 멜라토닌이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