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의 다른 건강 효과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섬유질, 즉 식이섬유는 여러 가지 건강에 좋은 기능을 가지고 있다. 다른 과일과 같이, 체리에도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체리 10개에는 약 1.6 g의 식이섬유가 들어있다. 건강한 성인을 위한 식이섬유의 하루 권장량은 20-35 g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많이 먹으면, 다양한 측면에서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2004년 9월, 미국의 의학전문지 ‘신경학’ 에 발표된 연구 보고에 따르면, 멜라토닌(Melatonin) 부족이 편두통, 만성 편두통, 월경성 편두통 등과 관련이 있으며, 편두통의 강도와 지속시간을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리에는 이러한 멜라토닌이 많이 들어있어, 두통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

체리에는 베타형 시토스테롤(Beta-sitosterol)이라는 식물성 스테롤(Sterol, 스테로이드 알코올)이 들어있는데, 풍부한 식물성 스테롤은 혈액속의 콜레스테롤 농도를 감소시키는 기능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당뇨병 치료에 도움이 된다.

또한, 체리에 들어있는 항산화 물질인 엘라그 산(Ellagic acid)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의과대학의 연구에서 전립선암 세포의 세포사를 촉진하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 이 활성이 강한 항산화 물질은 피부의 조직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콜라겐을 온전하게 보존하는데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같이, 체리에 포함되어 있는 여러 가지 성분들은 건강에 여러 가지 좋은 영향을 미친다. 심장 발작과 뇌출혈 예방, 암이나 종양의 발생 억제, 불면증 치료, 노화 방지 등의 주요한 효과에 덧붙여,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다음과 같은 기능이 있다.

(1) 두통의 치료에 효과가 있다.
(2) 관절염에 좋다.
(3) 당뇨병과 궤양의 치료에 좋다.
(4) 주근깨 예방에 좋다.